[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아주그룹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3600여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됐다. 임직원 280여명이 자율적으로 동참했다.
아주그룹 임직원들은 본사 카페테리아에서 커피 구매를 대신해 기부하거나, 임직원 전용 모금 계좌를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한 성금만큼 회사 차원에서 동일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1대1 매칭’으로 성금을 쌓았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방송국 PD 셀린 규네르 씨에 따르면 현지 피해 지역에서 커피 3잔 값으로 구호물품인 담요 5매를 살 수 있다”며 “임직원들이 커피 한 잔씩을 대신해 모금한 정성들이 국가적 슬픔에 빠진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위로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