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문화재청이 한국문화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매장문화재 국비지원 발굴조사 사업’이 확대 운영된다.
매장문화재 국비지원 발굴조사 사업은 매장문화재를 보호하고 사업시행자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대국민 지원사업으로 기존에는 소규모 발굴조사 사업만 진행됐지만 올해부터 진단조사 사업이 함께 시행된다.
국비지원 소규모 발굴조사는 일정 규모 이하의 건축물에 대해 표본․시굴․정밀 발굴조사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규모 발굴조사의 표본 및 시굴조사는 전액 지원, 정밀 발굴조사는 1억 5천만원까지 지원되며 추가 조사비용만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면 된다.
올해부터 지원되는 진단조사는 소규모 이외의 면적에 대한 표본 및 시굴조사까지 전액 지원되며 정밀 발굴조사는 사업시행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1년 내내 가능하나 연간사업비가 정해져 있어 사업비가 조기 소진될 경우 당해연도 지원이 어려울 수 있으며, 평생 1인(법인포함) 1회 지원만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매장문화재 국비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소중한 문화유산인 매장문화재 보호함과 동시에 매장문화재 조사에 따른 군민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