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 세계 3대 공연 축제 '애들레이드 프린지'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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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 세계 3대 공연 축제 '애들레이드 프린지' 공연 성료
  • 강연우 기자
  • 승인 2023.03.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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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가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3월 8일부터 18일까지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은 '헬로, 더 헬; 오델로' 포스터. 제공=창작집단 작화.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가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3월 8일부터 18일까지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은 '헬로, 더 헬; 오델로' 포스터. 제공=창작집단 작화.

세계3대 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ADL)에 참가한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가 세계인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오델로'를 모티브로 한 원작을 새롭게 해석하고 재창작하여 비극 속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를 다룬 공연이다.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500석 규모의 호주 애들레이드 아트 극장(Arts Theatre)에서 7회를 거쳐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객들을 만났다.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에는 신체극 '헬로, 더 헬: 오델로'를 비롯한 개그 아이돌 '코쿤', 정선아리랑 뮤지컬퍼포먼스 아리아라리, 연극 '흑백다방' 등 4개 공연이 참가했다.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전세계 수많은 아티스트와 관람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루며 세계가 K-Culture(케이컬처)를 주목하는 열풍속에서 K-연극의 저력을 절실히 보여줬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안무가 인상적", "셰익스피어 비극에 대한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해석이 잊혀지지 않아", "마치 거대한 시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 같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극 '헬로, 더 헬:오델로' 공연. 제공=창작집단 작화.
연극 '헬로, 더 헬:오델로' 공연. 제공=창작집단 작화.

'헬로, 더 헬; 오델로' 오델로 역에는 송재희, 최웅, 고성재가 이아고 역에는 배우 차선우, 빅스 한상혁, 이정후, 데스데모나 역에는 전 소나무 멤버 지수민, I.O.I 출신 배우 임나영, 무용가 이승은이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연극 '여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제작한 강은교가 프로듀서를 맡았고, 배우 오현철이 연출을, 배우 임주환이 협력연출로 맡았습니다.

오현철 연출은 "연출로서 저에게나 배우들에게도 특별한 순간의 연속이었다"며 "환영하고 함께 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하며 '헬로 더 헬: 오델로'가 세계로 나아 갈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 더욱 보완하여 k-theatre를 대표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강은교 프로듀서는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 첫 주자로 준비기간부터 시작해 현지인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고 귀국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잠시 휴식기간 동안 더욱 보완하여 영국 에든버러 축제까지 성공적으로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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