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29일 해양수산부 예산안 편성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해양수산 현안 사업을 집중 건의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이날 협의회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이 참석해 2024년 해양수산부 예산 중점 투자 방향을 논의했으며 전남도는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협의회에서 ▲보성·순천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예타 선정 ▲수산물 창고형 스마트 유통·물류단지 조성 ▲해양바이오 스마트팩토리 구축 ▲신안·무안 갯벌체험 인공습지 조성 ▲수출용 수산물 첨단 급속 동결시스템 구축 ▲수출전략형 김산업 전문 연구개발 ▲국토 끝섬 가거도항 유류저장 시설 구축 ▲비식용 해조류 전복사료 자원화 ▲여수광양항 탄소중립항만 테스트베드 선정 ▲해상풍력 특별법 신속 제정 ▲광양항 율촌 융복합물류단지 조기 조성 등을 건의했다.
또한 ▲청년 어선 임대사업 확대 ▲경도지구 진입도로 개발 실시계획 협의 ▲목포신항 항만 배후단지 활성화 ▲목포신항 부두 조기 구축 등 제도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건의 현안은 전국에서 해양수산 기반이 가장 많은 전남 연관산업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핵심 사업으로, 국고 지원사업 필요성을 위주로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국고 확보 총력 대응체제로 전환해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지속해서 정부 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