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 2023 ‘금나래아트홀’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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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문화재단, 2023 ‘금나래아트홀’ 라인업 공개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3.04.02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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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예술단체와 공동제작 통해 새로운 실험극장으로 거듭
자체 제작한 공연부터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로 서남권 시민 사로잡는다
금천문화재단이 2023년 금나래아트홀 기획 프로그램 라인업을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연·전시’ 공지사항에 공개했다. 금나래아트홀 내부 전경. 사진=금천구 제공 
금천문화재단이 2023년 금나래아트홀 기획 프로그램 라인업을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연·전시’ 공지사항에 공개했다. 금나래아트홀 내부 전경.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문화재단이 2023년 금나래아트홀 기획 프로그램 라인업을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연·전시’ 공지사항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금나래아트홀은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을 소화할 수 있는 552석의 다목적 공연장으로 매년 2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문화예술 전문단체와 꾸준히 협업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양한 작품 제작을 시도하고 있어 예술가에게는 창작 실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자체 제작한 공연부터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선보이는 다채로운 공연이 금천구민과 서울 서남권 시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4월에는 조선 최초 서양화가이자 작가, 여성운동가였던 나혜석의 생애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음악공연 ‘소녀의 꿈’이 초연으로 펼쳐진다. 금천지역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하림과 협업해 그녀가 살았던 시대와 생전에 즐겼던 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5월에는 전문 탈꾼들과 금천구민이 함께하는 ‘금천가족공연예술축제’가 열린다. 관객들에게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탈춤을 가까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7월에는 휴가철을 맞아 예술과 물놀이가 어우러진 ‘금천여름예술축제’가 26일부터 5일간 열린다. 어린이 물놀이장, 시흥계곡, 구청 썬큰광장, 금나래아트홀, 금천뮤지컬센터 등 지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 공연, 영화, 원데이클래스 등을 통해 다양한 예술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선보이는 △마방진의 ‘회란기’(5월) △연희공방의 ‘음마깽깽’, 터치드의 ‘하이 라이트’(7월) △금천교향악단의 ‘브로드웨이 뮤지컬’(9월) △극단 오징어의 ‘식구를 찾아서’(10월)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오셀로와 이아고’(11월) △바닥소리의 ‘제비씨의 크리스마스’(12월) 등이 주민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나래아트홀은 금천구를 포함해 서울 서남권 시민의 공연예술 향유를 위해 우수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라며 “올해도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한 금나래아트홀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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