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박이로 기자 | 전북 장수군 청년 미술 단체 아미모는 장수군에서 지원하는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일 금요일부터 오는 8일 금요일까지 장수 한누리전당 가람관 1층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장수군에 따르면이번 행사에서는 아미모 회원 작가 5명과 초대 작가 10명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며 작고 섬세한 일러스트 작품에서 대형 사이즈의 회화작품 등 구상, 추상, 패턴을 아우르는 다양한 현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를 기획하고 주최, 주관하는 아미모의 회원들은 장수군에 거주하며 생업에 종사하는 평범한 청년들이지만 자신만의 작품 세계관을 구축해 나가는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채 약 1년간 전시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김훈 대표는 “장수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미술 전시회를 열어 장수의 미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전시회를 개최해 청년 작가들의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우리의 고장 장수에서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민간단체가 주체가 되어 지역과 예술이 만나는 장을 만들어준 것은 매우 의미있는 움직임이다”며 “향후에도 각종 문화행사, 특히 청년 문화행사를 다각화해 생활인구 유입에 힘쓸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관람시간은 매일 9시에서 20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