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보람그룹은 지난 13일 ‘2023 국가산업대상’에서 2년 연속으로 고객만족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글로벌 경쟁 환경 속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보람그룹은 상조서비스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고객중심 나눔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꾸준히 사회공헌을 펼친 것이 국가산업대상 수상에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보람그룹은 ‘보람상조’라는 대표 브랜드를 통해 업계의 가격 거품을 없애고 상조 상품 ‘가격정찰제’를 실시했다. 상품 정보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링컨 컨티넨탈 차량을 장의리무진으로 개조해 운용하면서 서비스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현재는 미국 대통령 의전차량을 공급하는 캐딜락사의 에스컬레이드 ESV를 장의리무진으로 개조해 주력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국장례행사 직영센터’를 운영, 전국 어디서든 빠르게 응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장례 의전 도우미·사이버추모관·LED 영정액자 서비스·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외에도 전문 장례인력 교육 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직접 운영하고 전국 주요도시에 12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랫동안 사회공헌사업을 펼친 것도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반영됐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해 매년 지역 맞춤형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프로탁구단인 ‘보람할렐루야’를 창단, 운영하고 있다. 보람할렐루야는 정기적으로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최근 ESG경영의 일환으로 업무용 PC 150여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하며 사회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문제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장례서비스뿐 아니라 제조·웨딩·건설·IT·바이오 등 그룹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