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안전 수칙 지키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작업 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고, 농촌을 안전한 일터로 만들기 위한 ‘농업인 안전365 실천 운동(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실천 운동은 공공기관 관계자, 농업인, 국민 등이 참여해 농작업 안전 수칙 지키기 실천을 다짐하는 홍보 활동이다.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가 안전한 농촌일터 만들기 실천 다짐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간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업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다짐하는 홍보영상을 농촌진흥청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유튜브)에 게시했다. 조 청장은 다음 실천 주자로 질병관리청장과 전북경찰청장, 경기도농업기술원장과 NH농협손해보험대표를 추천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농작업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 말까지 전국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표준교육자료(‘안전한 농작업, 건강한 농업인’)를 배부한다. 이 자료에는 농작업 중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질환, 넘어짐‧추락사고, 농기계사고, 농약 안전 사용, 농업인 안전 재해 보험 관련 내용이 실려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농업인 스스로가 작업환경의 안전 사항을 진단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자가 점검표 1만 부를 제작해 배포한 바 있으며, 이 밖에도 온라인‧모바일용 홍보자료나 농업인단체 누리잡지(웹진) 등을 통해 안전 재해 발생 시기별 농작업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팀 김경란 팀장은 “농촌이 안전한 일터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 안전365 실천 운동에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