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복구 및 생태계 보전 차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KT&G가 산불피해로 훼손된 산림 복구와 생태계 회복을 위해 경상북도 봉화군에 ‘KT&G 상상의 숲’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KT&G 상상의 숲’은 지난해 대규모 산불이 일어난 봉화군 화천리 일대에 1.8ha (약 5500평) 규모로 이달 안으로 완공된다. 밀원수 5500여그루가 식재된다. KT&G는 이를 기해 지난 19일 숲 조성지에서 KT&G 이상학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 봉화군 및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치렀다. 행사 종료 후에는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도 했다. 한편, 숲 조성에 소요된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된 ‘상상펀드’에서 나왔다. ‘상상펀드’는 지난 2011년 출범한 사회공헌기금이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 시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다. KT&G 관계자는 “이번 숲 조성과 나무 식재 활동이 산불로 훼손된 산림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