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도봉구가 사용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홈페이지를 11일부터 선보인다.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도봉구만의 문화정보(각종 비석글씨 등)와 생활정보(염화칼슘 보관함 위치 등)도 제공한다.도봉구는 참여와 공유, 개방으로 소통과 접속의 시대를 위해 대표 홈페이지(//www.dobong.go.kr)와 동 주민센터, 다국어 홈페이지를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했다.이번 개편에서는 기존에 제공되던 콘텐츠 하나하나를 전부 검토, 부실한 정보를 보완했다.또 정보 제공 방식을 기관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 전문가(도봉구 거주 또는 소재한 대학교수) 검토 결과를 적극 반영하는 등 참여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새로운 홈페이지에서는 Data형태의 ‘공유데이터광장’ 서비스가 새롭게 제공된다. 단순 공개하던 구정정보를 Database로 통합, 누구나 이용토록 개방했다.또 엑셀 또는 xml로도 정보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며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3.0’에도 부합한다.다국어 사이트 개편도 눈여겨 볼만하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긴밀히 협조, 외국인 등록과 변경 신고 안내, 가족초청안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식지 등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홈페이지는 간단한 구정 소개 위주였다.이 외도 도봉구는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해 도봉구통합인증센터를 구축, 구청과 산하, 위탁기관 홈페이지 인증을 하나로 통합하는 SSO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위치와 QR코드를 기반으로 ‘스마트로드’, ‘부동산중개업소안내’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스마트구정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동진 구청장은 “새로운 홈페이지가 이용자 누구나 구정정보를 생활 속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향후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추가적으로 공유, 개방하며 주민과의 소통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