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원스톱 치매통합 관리로 치매예방에 전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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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원스톱 치매통합 관리로 치매예방에 전력한다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3.04.25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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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치매 조기검진 실시,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치매인식개선 홍보 및 조호물품 제공 등 원스톱 치매안심센터 운영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목포 만들기 실현을 위해 원스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목포시가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치매치료관리비 확대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시)
목포시가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치매치료관리비 확대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시)

시는 치매환자 뿐 아니라 가족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줄여 치매 걱정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만 60세 이상 목포시민 누구나 무료 치매 조기검진 실시

시는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은 치매 진단 뿐만 아니라 매년 기억력이 저하되는 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로 기억력 감퇴가 시작되는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과 치매 고위험군인 75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대상자에게 조기검진 안내 우편물을 발송하는 등 검사를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복지관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치매선별검사(CIST)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에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주2회(수요일, 금요일)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협약병원인 목포시의료원과 세안병원의 연계를 통한 정밀감별검사도 가능할수 있도록 했다.  
만일 치매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소득기준없이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환자 쉼터,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 교실 등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시는 치매 조기검진 이외에도 예방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활동 참여가 이루어지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 발병 가능성을 줄이고 발병 시기를 늦추고자 시행되고 있다. 

경증치매환자 대상 ‘쉼터프로그램’, 60세이상 어르신 대상 ‘치매예방교실’, 인지저하자 대상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족교실·힐링프로그램’등을 올해  12월 초 까지 진행한다.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60세이상 어르신을 위해 관내 30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주1회 총 8회에 걸쳐 찾아가는 치매예방 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치매 예방수칙 교육 및 치매에 대해 바로알기 등 치매환자의 증상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예방 교육과 집중력, 기억력 등 인지기능 향상 훈련을 제공한다.

◇치매친화적 사회문화에 앞장서는 치매인식개선 홍보 

시는 목원동과 유달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치매안심마을 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전기 및 가스안전 점검, 주택 소방시설 점검 등 지역사회 자원연계(목포소방서)를 통한 맞춤형 사례관리 및 생활안전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속적인 치매파트너 양성과 치매안심가맹점 7개소, 치매극복선도학교(혜인여고), 치매극복선도도서관(목포시립도서관)을 지정하는 등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치매환자 진단 시 조호물품 제공과 지문등록서비스, 실종예방 인식표 및 배회감지기 지원 등을 하고 있으며, 치매극복 한마음 건강걷기와 치매 극복주간 행사를 시행해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목포시의 치매예방 정책은 목포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지역 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들을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목포시치매안심센터는 기존의 치매상담센터 업무를 확대 실시해 소득에 상관없이 60세 이상 치매환자에게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치매예방부터 상담, 조기검진, 환자관리까지 다양한 관리 서비스를 연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해 치매를 예방하고 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치매 걱정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을 돕고 치매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치매 친화적 사회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스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에 대한 문의사항은 치매안심센터(목원동 트윈스타 3층)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으며, 치매상담콜센터로 전화 시 24시간 치매 상담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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