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440만원 기부…임직원 자선 경매로 7440만원 모아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카카오뱅크가 지난 28일부터 이틀 간 장애대학생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Search-Up Camp’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치업캠프는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정백 카카오뱅크 ESG팀 팀장과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기부금을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금 전달식은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인 ‘모두(MODU)’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모두 프로젝트는 ‘Make Our Dream Unlimited’의 줄임말로 ‘장애, 진로 분야 등 한계 없이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다. 프로젝트는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진로 개발 활동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가 서치업캠프에서 기부한 금액은 1억2440만원이다. 기부금은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사내 노후 노트북 자선경매에 직접 참여해 7440만원을 모금했다. 카카오뱅크 회사 측에서 5000만원을 추가 마련했다. 기부금은 올해 말까지 사용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장애대학생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이번 기부 활동을 준비했다”며 “장애인들의 교육 및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장애인 지원을 위해 이달에만 5000만원을 투입했다. 지난 14일 시청각장애인에게 점자정보단말기를 후원하기 위해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18일에는 장애인의날을 맞아 ‘성남시장애인단체연합회’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