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주문화관1918 외벽 LED조명기구 설치로 아름다운 야경 선보여
주낙영 시장 “원도심 관광인프라는 물론 빛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 될 것”
주낙영 시장 “원도심 관광인프라는 물론 빛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 될 것”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따라 2021년 12월 폐역이 된 옛 경주역 ‘경주문화관1918’의 외벽에 온백색의 LED조명기구 196개를 설치해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일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총 사업비 3억 2000만원이 투입되며, 경관조명 설치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7월~9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옛 경주역이 경주의 옛 관문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근대건축물인 만큼, 주변의 환경과 공간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절제된 조명을 설치하기로 기본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역사성과 원도심의 랜드마크 역할이 부각될 수 있도록 옛 경주역 외벽에는 월워셔 조명을, 지붕에는 투광조명을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또 볼라드 조명과 수목 조명도 함께 설치해 어두웠던 옛 경주역 광장을 밝혀 야간 산책로의 역할도 부여할 방침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