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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마포구 자원봉사센터는 다가오는 한파를 대비해 관내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자원인 마포구 내 기업들과 연계해 쌀 나눔, 집 수리, 연탄 전달 등 ‘사랑의 온기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5일에는 ‘우리사랑나눔 협약식’을 맺은 우리은행이 후원한 쌀 880kg을 마포구장애인교통봉사대, 마포구장애인주간보호센터, 베트남참전전우회 마포지회, HID마포지회 등 비영리단체 소속의 저소득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협약을 통해 쌀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기업의 사회공헌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또한, 지난 2일에는 금호전기(마포구 마포동 소재)와 함께 ‘밝은세상만들기’ 공익캠페인의 일환으로 망원동 독거어르신 2가구의 집을 방문하여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금호전기는 마포구 내 양로원과 보육원에 전구를 달아 주는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23일 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마포구 신수동 소재)와 함께 공덕동의 저소득 10가구를 방문하여 집수리를 할 예정이고, 공덕동 마실길 북카페 진입로 담장 벽화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9일에는 한솔인티큐브(마포구 상암동 소재)와 연계해 망원2동 제1경로당 수리 자원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사)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마포구 합정동 소재)과 54개 저소득 가구에 연탄을 전달했다.이밖에도 코오롱글로벌(주)도 3년 전부터 우리구 경로당 집수리봉사를 지속해오고 있는 바, 직원으로 구성된 30여명의 봉사단이 23일 노고산경로당과 12월에도 추가로 경로당 집수리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마포구는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고 기업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킹을 유지함으로써 전문자원봉사 인력을 확보하고, 주거·복지분야 예산을 절감하면서 지역주민의 복지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