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영화를 부담없이 감상하고 옛 향수에도 젖어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노인들의 전용 문화공간인 시니오키노(Senior Kino) 3관이 중구 차이나타운 내 한중문화관 4층에서 개막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이날 문을 연 시니어키노는 노인들의 문화생활을 돕기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4월 12일과 22일 남동구 노인종합문화회관과 부평구 민방위교육장에 이어 세 번째 개관이다.시니어키노는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고전영화, 최신 영화, 방화, 외화 가운데 유익한 영화를 엄선해 주 1∼2회 상영하고 있으며, 1회 평균 200∼3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이에 따라 인천시는 노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부담없이 즐겁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시니어키노 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개관한 시니어키노 3관은 그동안 교통이 불편해 제1관과 제2관 이용이 어려웠던 중구, 동구, 남구, 옹진군 지역의 어른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교통이 편리한 한중문화관에 문을 열었다.정용택 인천시 노인정책팀장은“삶의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고 받들어 다양한 복지정책을 마련해 노인들의 평생교육과 취미, 건강 등 건전하고 다양한 여가활동 지원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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