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한국화재보험협회는 문화유산 현장의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 시 초동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문화유산 관계인에 대해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전관리교육은 ‘문화재보호법’ 제14조에 따라 협회가 문화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 11월까지 문화유산 안전경비원, 해설사, 민속마을 주민, 사찰관계자,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문화유산 안전경비원 안전교육은 재난대응요령을 바탕으로 문화유산 현장에서 화재발생 시 초동대응을 위한 소방시설 사용법 등을 실습과 훈련 중심으로 교육하고, 문화유산해설사 및 사찰관계자는 화재 등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람객 대피, 응급처치 요령, 소화설비 작동 등을 교육한다. 어린이 안전교육은 어린이들이 문화유산 안전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 재난발생 시 행동요령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교육만화 영상 등을 활용하여 안전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경복궁을 방문한 200여명의 어린이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하였고, 하반기에는 교실 교육이 예정돼 있다. 협회 관계자는 “문화유산은 훼손시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 손실이 발생하므로,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50년간 쌓아온 방재전문기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중요한 우리 문화유산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화재보험협회는 1973년 ‘화재보험법’에 따라 설립된 국내 최고의 손해보험 위험관리 전문기관이다. 화재 등 각종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중대형 건물인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방재기술 시험연구, 화재원인조사, 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등의 공익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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