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희 사찰음식전문가 협업…어린이 식물성 영양식단 개발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신세계푸드는 대안식품을 활용한 어린이 식물성 영양식단을 개발해 조계종 동자승에게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박성희 사찰음식전문가와 손잡고 대안육 ‘베러미트’, 100% 식물성 빵, 식물성 건강 식재료 등을 활용해 개발한 어린이 식물성 영양식단을 조계사에서 진행되는 보리수 새싹학교 참가 동자승들에게 제공한다. 보리수 새싹학교는 대한불교조계총 총본산인 조계사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오는 29일까지 6~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단기출가 과정이다. 어린이 식물성 영양식단은 성장을 위한 필수 영양소를 건강 잡곡, 유기농 채소, 신선 과일과 함께 식물성 재료로 만든 대안육, 빵, 음료 등으로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한 세트 메뉴 20여종을 준비했다. 베러미트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스테이크, 미트볼, 불고기 등의 맛과 식감을 똑같이 구현하되 동물성 지방, 콜레스테롤, 화학보존제 등에 대한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보리수 새싹학교 기간 중 매주 1회 전문 셰프를 조계사로 파견해 동자승들을 위한 건강 특식도 제공한다. 축구대회, 법회, 견학, 부처님 오신 날 행사 등에 필요한 도시락과 간식도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만들어 동자승들의 입맛과 영양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