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민기획단부터 ‘모두와 탈춤’까지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
도로 위에서 탈춤과 거리공연으로 일상 공간이 축제장으로 변신
도로 위에서 탈춤과 거리공연으로 일상 공간이 축제장으로 변신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2023 금천하모니축제’가 1만 5천여 명의 구민과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이달 13일부터 14일까지 금천구청 앞 일대와 안양천(금천구청역 일대)에서 펼쳐졌다. 특히 구청 앞 도로 위에서 거리공연을 하고, 무대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금천구 곳곳에서 탈춤을 배워온 시민들이 고성오광대, 은율, 봉산, 양주별산대 등 6가지 탈춤을 추며 감동의 시간을 연출했다. 공식 무대에서는 전통 탈춤뿐 아니라 현대판 탈춤을 창작하는 천하제일 탈공작소의 ‘2023 추는 사람’,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대취타 공연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한지 등(燈) 작가인 인송자 작가의 ‘음·어·아’작품에 점등을 하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금천구립여성합창단,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 G밸리 CEO중심의 G하모니 합창단과 국제청소년합창단이 함께 하는 연합 합창과 주민이 주인공인 금천뮤지컬센터의 레미제라블 뮤지컬 특별공연이 이어져 명실공히 시민 중심의 화합형 축제로서 진면모를 보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