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등 우수성 입증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KT&G가 관세청 주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의 수출입 안전관리 기준에 입각해 우수기업을 뽑는 국제 표준 인증 제도다. 법규준수·내부통제시스템·재무건전성·안전관리 등을 토대로 기업을 심사한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증서 수여식’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치러졌다. KT&G는 올해 첫 인증을 받았다. 이번 AEO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신속 통관, 수출입 물품 검사 축소 등 다양한 관세 행정상 포괄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KT&G는 주요 수출국인 UAE,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에서도 상호인정약정에 의해 통관 절차상 국내와 동일한 혜택을 얻게 되면서 글로벌 수출과 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비관세 장벽이 높아지는 등 어려운 교역 여건 하에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해외법인 등의 현지 AEO 인증도 추가 획득해 수출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의 도약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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