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살리기’ 나선 이마트, 토마토 전품목 할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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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살리기’ 나선 이마트, 토마토 전품목 할인 행사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3.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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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간 판매량보다 2배 많은 400t 산지 물량 매입
이마트가 농가 상생과 소비 촉진을 위한 토마토 전 품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농가 상생과 소비 촉진을 위한 토마토 전 품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이마트가 오는 25일 31일 수요일까지 7일간 판매중인 15종 토마토 전체 상품 대상으로 2팩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에서 토마토 판매 1위 품종인 대추방울토마토 1.5kg/팩 상품 2팩 구매 시 1팩당 정상가에서 30% 할인한다.
꼭 동일한 상품으로 2팩 이상 구매할 필요는 없으며, 판매 중인 토마토 전체 상품 대상으로 2팩 이상만 구매하면 30%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최근 인기를 얻었던 스테비아 토마토 4종 상품도 이번 할인 행사에 포함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토마토 전 품목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된 배경에는 지난 3월말 대추방울토마토의 일부 상품에서 ‘구토’ 이슈가 발생한 이후 전반적인 토마토 소비가 줄어들어 산지에 생산 물량이 정체 됐다”며 “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슈 직후 문제 됐던 품종과 이를 재배하던 농가를 찾아 전량 폐기 조치하여 해결 했으나, 토마토 소비 회복이 지연되며 실제로 대추방울토마토의 경우 올해 4월~5월초 도매가격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 가량 하락하는 등 농가 어려움은 이어졌다. 특히 4월부터 6월까지 토마토 생산 물량이 증가하는 성출하기를 맞아 이마트는 토마토 전 품종 대상으로 산지 물량 소진을 위한 소비 활성화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가 매입한 산지 물량은 총 400t으로 전년 동기간 판매했던 200t의 물량 보다 2배 많다. 또한 이마트는 최근 3년 동안 이슈가 없었던 농가의 물량만을 매입했고, 철저한 검품 과정을 거쳐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토마토로 전량 상품화를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산지 농가의 정체된 토마토 물량을 소진할 뿐만 아니라 토마토 전 품종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하는 만큼 소비자들도 만족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토마토로 상품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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