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백명호) 학교지원센터는 부여 관내 신규 및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향토문화유산 탐방 연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실시한 이번 연수는 신규교사들의 부여 고장 지리 및 역사 이해를 통한 지역애향심 고취와 문화매개자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국립부여박물관과 공동협력 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2023년 신규 발령 초, 중, 고등학교 교사 및 교육행정직 28명이 참여했다.
문화매개자를 위한 ‘백제문화의 가치 먼저 알고·느끼고·전달하기’는 국립부여박물관 김선영 학예연구사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 백제금동대향로 실감 콘텐츠 감상 ▲ 금동대향로 감상 및 향 피우기 ▲ 아름다운 오악사 외 5곡 공연 감상 ▲ 백제왕이 즐긴 연꽃차와 다과 즐기기 등 연수 참여 교사들만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어서 진행된 백제문화유적지 탐방 연수는 고란사, 낙화암 등 백마강 일대의 백제문화유적지를 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수륙양용버스를 탑승하여 진행됐다.
박한별(외산초) 신규교사는 “지금까지의 연수는 강의실에서 주로 이루어졌는데, 이번 연수는 국립부여박물관 및 다양한 유적지를 탐방하여 부여를 이해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학생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지역 문화재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지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명호 교육장은 “학교지원센터는 신규 및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연수는 우리 선생님들이 부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