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극성수기 5월·엔데믹에 결혼 관련 수요 증가
웨딩플레이션·노웨딩족 고려한 합리적 행사 마련
웨딩플레이션·노웨딩족 고려한 합리적 행사 마련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유통업계가 웨딩·혼수 마케팅에 한창이다.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그간 미뤄왔던 웨딩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웨딩 성수기는 3~6월, 9~12월로 2분기로 나뉜다. 그 중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휴일이 많고 날씨까지 화창해 극성수기로 불린다. 수요가 폭증해 공급을 앞선 탓에 가격이 치솟는 ‘웨딩플레이션(웨딩+인플레이션)’ 현상과 예식을 하지 않는 ‘노웨딩족’ 확산이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을 갖춘 프로모션이 나오고 있다. 24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19년 1월만 해도 950개에 이르던 전국 예식장 수가 올 1월 754개로 축소됐다. 반면 혼인 건수는 오름세를 보인다. 월별 혼인 건수의 경우 지난해 9월 1만4740여건에서 12월 1만9880여건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20년 2월(1만1900여건) 수준에 도달한 셈이다. CJ온스타일은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달 20일부터 28일까지 ‘웨딩페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내 각 날짜별로 9가지 혼수 상품 브랜드 13% 미리 주문 적립 행사를 기획했다. 5·10·20·3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5000원·1·2·3만원의 적립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서도 인기 혼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높은 수요를 자랑하는 웨딩 시즌을 맞아 웨딩 페어를 진행한다”며 “요즘 유행하는 다양한 혼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