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고수온·적조 양식피해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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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고수온·적조 양식피해 선제 대응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3.05.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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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여수 해상가두리 양식장 찾아가는 이동진료소 운영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수산양식 생물의 안전한 생산을 위해 25일까지 3일간 완도·여수 해상가두리 양식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진료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동진료소는 국립해양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양식산업과와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24~25일)·여수지원(23~24일)이 합동으로 운영했다. 
사진=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수산양식 생물의 안전한 생산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진료소’를 운영했다.
사진=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수산양식 생물의 안전한 생산을 위해 25일까지 3일간 ‘찾아가는 이동진료소’를 운영했다.(2022년 이동진료소 운영 사진)
고수온·적조를 대비해 추진하는‘찾아가는 이동진료소’에선 조피볼락·참돔 등 양식생물 영양 부족과 환경 조건이 좋지 않을 때 빈번히 발생하는 아가미흡충·피부흡충 등 기생충성 질병을 현장에서 진단하고, 기생충성 질병 감염 구제 약품을 지원했다.  또 현장에서 진단하기 어려운 세균성, 바이러스성 질병은 완도·여수지원에서 분석해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분석 결과와 조치 방법 등을 어업인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수산생물 질병 이동진료소를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1개 어가를 진료했다. 특히 여름철 고수온·적조 발생 시기 전 현장 방문 검사를 통해 낙도지역 양식생물의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수산생물 이동진료소 재방문을 요청하는 등 해마다 현장 수요가 늘고 있다”며 “수산생물질병 진단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수산 질병에 취약한 지역 양식 어업인의 편의를 증진하고 현장 중심 질병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어업 생산성을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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