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6%…'김남국 사퇴' 60%, '日 시찰단 도움 안 돼'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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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6%…'김남국 사퇴' 60%, '日 시찰단 도움 안 돼' 53%
  • 염재인 기자
  • 승인 2023.05.25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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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NBS 여론조사…대통령 부정평가, 1%p 오른 56%
정당 지지도, 국힘 34% 민주당 27%…지지율 격차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횡보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1%포인트(p) 늘어난 56%를 기록했다. 아울러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수의 정화 및 방류 과정을 검증하기 위한 시찰단을 파견한 것이 원전수 처리 과정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53%로 집계됐다.

2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6%였다.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변동이 없었고, 부정 평가는 1%p 올랐다.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음'이 19%로 가장 높았고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7%), '공정하고 정의로움'(7%)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에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19%), '독단적이고 일방적임'(18%),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13%), '일관성이 없고 신뢰하기 어려움'(11%) 등이 꼽혔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 자료=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제공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 자료=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제공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로 직전 조사보다 2%p 올랐고, 더불어민주당은 2%p 하락한 27%였다. 양당 격차는 2주 전 3%p에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인 7%p로 벌어졌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 3월 첫째 주(12%p) 이후 두 달 반 만에 가장 컸다. 정의당은 2주 전 대비 1%p 오른 6%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투자 논란이 불거진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해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로, '의원직 사퇴는 섣부르다'는 의견(31%)보다 월등히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42%) 및 진보층(48%)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과 관련해서는 원전수 처리 과정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40%)보다 '도움이 되지 않을 것'(53%)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8.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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