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종로구는 18일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2월16일까지 진행되는이번 사업은 이웃사랑과 희망나눔을 위한 ‘공동모금’의 기본 취지에 입각하며, 지역복지 네트워크의 강화로 저소득층 발굴을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단체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지회에서 모금사업을 총괄해 투명성을 높이며, 동 주민센터에서 조성된 재원은 전액 모금한 동 주민센터로 돌아가 지역 주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모두 10억7400여 만 원의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했다.
올해는 모금 목표를 10억 원으로 잡고 종로구 내 기업체, 종교단체, 사회단체, 유관기관 등 5013 곳에 참여유도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각 동주민센터에서는 성금·품 접수창구를 운영하지 않고, 종로구청 복지지원과 내에 ‘성금·품 접수창구’를 설치 운영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지회에서 파견 접수자 1명을 배치하게 된다.또 모금 전용 은행 접수계좌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종로구에는 쪽방촌, 고시원, 임대아파트, 연탄사용 동네, 주택재개발 예정지 등 총 25개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이 모여 살고 있다.이들의 주거형태에 따라 종로구는 △쪽방촌에는 희망보금자리 지원사업, 해피존 사업 등 지원 △연탄사용 동네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통한 연탄 지원 △주택 재개발 및 낙후지역에는 따뜻한 방 만들기 사업을 통해 보일러 수리 및 보온 단열을 지원한다.또 가구형태에 따라 △독거노인에게는 쌀, 도시락, 반찬 등 난방용품 제공 △노숙인에게는 임시쉼터 제공, 긴급지원 실시 △결식아동에게는 급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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