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샤’ 올해도 가격 인상…샤넬은 2회 올려
백화점 3사 명품 브랜드 매출 8년만에 역성장
백화점 3사 명품 브랜드 매출 8년만에 역성장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보복 소비 열풍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명품 브랜드가 올해도 '배짱 인상'을 단행 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에르메스를 시작으로 롤렉스가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은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나 가격을 인상했으며, 루이비통도 이달 인상행렬에 동참했다. 에르메스는 올 1월 의류, 가방, 신발 등 제품 가격을 5~10% 올렸다. 롤렉스도 주요 제품 가격을 2~6%가량 인상했다. 샤넬은 올해 2월 주요 제품 가격을 6%가량 인상, 5월에도 6%가량 추가 인상했다. 샤넬의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클래식 플랩백’ 미디엄 사이즈 가격은 지난 1월 1316만원이었으나 이번 인상으로 1450만원이 됐다. 샤넬은 2020년 3회 가격을 인상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4회 가격을 올렸다. 루이비통은 주요 제품을 3~8%가량 인상했다. 김희애 가방으로 알려진 ‘카퓌신MM’은 984만원에서 1055만원으로 70만원 이상 올랐다. 루이비통은 2021년 한국에서 가격을 5회 인상했으며, 2022년 2회 가격을 인상했다. 웨딩 예물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쇼메, 반클리프 아펠, 까르띠에, 프레드, 예거 르꿀트르, 프레드도 가격을 올리거나 올릴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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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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