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창작곡 2곡 심사 거쳐 장학금 수여·동문 앨범 발매·기념공연 참여 등 진행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CJ문화재단은 내달 6일까지 ‘제34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지난 1989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이다. 지난 30여년 동안 방시혁, 김연우, 스윗소로우를 비롯해 옥상달빛의 박세진, 노리플라이, 홍이삭, 최유리 등 수많은 실력파 뮤지션을 배출했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2014년부터 10년째 후원하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 회복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CJ문화재단상’을 신설해 수여하고, 모든 수상자를 대상으로 유재하 동문 앨범과 기념 공연, 음악전용 스튜디오 및 공연장 ‘CJ아지트 광흥창’의 공간 지원 등 대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신인 싱어송라이터의 음악적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제34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만 17세 이상의 작사·작곡·편곡·연주가 가능한 개인 또는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싱글, EP, 정규앨범 등의 발매 이력이 있는 뮤지션도 지원 가능하다. 내달 6일까지 ‘유재하 음악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미발표 창작곡 2곡의 음원과 실연 영상 유튜브 URL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와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총 10팀이 오는 11월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오는 11월 18일로 예정된 본선 경연을 통해 유재하음악상 대상 500만원(1팀), 금상 250만원(1팀), 은상 200만원(1팀), 동상 150만 원(3팀), 장려상 100만 원(4팀) 및 특별상으로 유재하동문회상(200만 원), CJ문화재단상(200만 원) 등을 포함해 총 2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34기 유재하 동문 기념 음반’ 제작 및 발매와 기념공연 제작 지원부터 공연, 녹음 등이 가능한 ‘CJ아지트 광흥창’ 공간 지원,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국내·외 기획공연 참여 기회까지 CJ문화재단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및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본선 경연 하루 전 유재하 동문회의 선후배 뮤지션들이 펼치는 특별한 전야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관악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이번 전야제와 본선 공연은 서울 신림동의 관악아트홀에서 개최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