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시 중구는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올 한해 관내 일반·휴게음식점 중 일반식사를 제공하는 음식점 60곳을 ‘안심식당’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음식 덜어 먹기 등 3대 식사문화 개선 수칙을 준수하는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함으로써, 건강하고 위생적인 식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구는 현장 심사를 통해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수저 개별포장 또는 사전비치)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의 적합 여부를 확인한 후 안심식당 지정을 추진한다.
현재 관내에는 284곳의 안심식당이 운영 중이며, 올해 신규 모집으로 60곳을 추가 지정해 총 344곳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에는 ▲위생 마스크, 수저집 등 15만 원 상당의 위생 물품 지원 ▲지정스티커 부착 ▲중구 홈페이지, 네이버·다음 포털에 ‘안심식당’ 문구 표출을 통한 홍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인천 중구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중구청(신포로27번길 80) 위생과 관광위생팀으로 방문, 팩스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구 관계자는 “안심식당 지정업소 확대를 통해 관내 외식업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선진화된 음식문화 보급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많은 음식점 영업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인천 중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위생과 관광위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