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길고 길었던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사태가 어느덧 종식되고, 약속이나 한 것처럼 부산을 비롯한 전국각지에서는 현재 집회시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집회시위 현장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노동자들 뿐만아니라 장애인 단체, 성소수자 등 각계각층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피력 및 관철하고자 하는 여러 집회시위가 개최됨에 따라 경찰의 필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경찰은 집회시위를 개최하는 주최 측의 헌법상 표현의자유를 보장하는 한편, 집회시위로 인하여 발생할 수도 있는 폭행, 교통방해 등 여러 범죄에 맞서 시민들의 안전 또한 보장하는 역할 또한 수행한다. 각기 다른 관점에서 볼때 누군가에게 경찰은 우호적일 수도 적대적일 수도 있는 존재일 것이다. 하지만, 경찰은 어느 한쪽 편에 치우치지 않고 항상 중립의 입장에서 경찰법상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수의 집회현장 속에서 부산경찰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다. 부산경찰청 6기동대 경장 오우식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