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W컨셉이 캐릭터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엔데믹 전환에 따른 사무실 출근 재전환으로 책상을 꾸미는 ‘데스크테리어’ 트렌드가 확산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W컨셉에 따르면, 지난달 1~30일 한달간 캐릭터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0% 치솟았다. 동기간 캐릭터 관련 라이프 카테고리 선물하기 매출도 230% 성장했다. 주 수요층은 2030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디즈니’, ‘피너츠’, ‘미피’ 등 캐릭터가 흥행을 기록했다. ‘다이어리’, ‘칫솔살균기’, ‘컵’ 등 사무실에서 주로 쓰는 용품 구매 비중이 컸다. 특히 W컨셉은 지난달 15일부터 일주일 간 전개한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의 굿즈 론칭 행사를 통해 목표치보다 125% 웃도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산리오’ 2차 기획전을 마련하고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총 100여종의 캐릭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내놓는다. W컨셉 관계자는 “어린시절 좋아하던 캐릭터가 일상 가까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되면서 인기”라며 “향후 2030 고객들을 위한 캐릭터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