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민버스 투어’전남 해남에서 첫 시작
7일 오후6시, 해남군청 앞 광장에서
해양투기 묵인하는 윤석열 정부 실태 전 국민께 알리고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기 위한 ‘전국 국민버스 투어’를 7일 전남 해남군을 첫 시작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지금,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괴담으로 일축하며 오염수 방류를 묵인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한 실태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국민버스 투어’가 기획되었다고 설명했다.
7일 오후6시 해남군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바다를 지키기 위해 오염수 방류 위험성을 전파하고 IAEA 결과보고서의 문제점과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함을 국민께 알리는 동시에 방류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의 안전성과 관련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고, 인체나 환경에 대한 영향은 매우 적다”며 결국 일본 정부의 손을 들어준 면죄부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대한민국 청정바다를 지켜내고자 하는 노력은 당연한 의무다” 면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핵 폐수 방출을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일본의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 요구를 들을 줄 아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기 위한 전국 국민버스투어는 버스 랩핑광고로 홍보효과를 극대화시켜 각 시·도 거점지역을 1주 단위로 순회 운영한다. 전남 일정은 7일 해남, 8일 완도, 9일 진도, 11일 목포, 12일~13일 여수를 순회하며 대국민 홍보활동 및 공감대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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