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민선 8기 목표는 분명하다”
오성환 당진시장이 10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당진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7월부터 △6조 4천여억 원의 기업 및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4월부터 당진종합병원에 소아 야간 응급진료센터를 개소해 6월말까지 2,293명이 이용했다”고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오 시장은 “취임 후 인허가 부분에 주안점을 둬 기존보다 3배 이상 빨라져 수도권에서 인식이 단기간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부터 6월 말까지 1,613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고질적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에 파견했으며, 복합민원의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민원인 동행 서비스 등을 마련해 운영하는 등 행정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당진시 인구는 작년 6월 167,092명에서 올해 6월 기준 16,247명으로 2,155명 증가했으며 복합민원 잔여 건수가 18%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당진시는 앞으로도 △당진 경제의 ‘재도약’과 △시민 모두가 살고 싶은 ‘명품도시’구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전망했다.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현대제철 본사 당진 이전과 건실하고 우량한 기업 등을 유치해 석문국가산업단지 100% 분양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합덕·순성 그린 콤플렉스 일반산단 조성 업무협약을 맺는 등 경제 활성화에 필수적인 산업단지 확충에 나서고 있다.
또한, 당진의 지리적 장점을 십분 살려 △환황해 물류 거점으로 당진항을 육성하는 한편 △명품 해양관광 클러스터 조성 △청정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등 신재생 에너지 및 관광산업 등 급변하는 시대에 당진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먹거리도 마련하고 있다.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중고등학교 진학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당진시는 △청소년수련관 및 자율형 사립고 건립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오 시장은 “시민의 안전한 생활과 직결된 △공공 의료 및 교통 인프라 마련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전문가로 구성돼 대상지 선정을 마친 △도심 속 명품 호수공원 등 시민 휴식 공간을 확대하고 △합덕제, 면천읍성, 솔뫼공원 등 당진이 가진 역사 문화 자원을 보존·발전시키고 시립미술관 건립 등 문화인프라를 확충해 살고 싶은 ‘명품도시’당진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오성환 시장은 “투자 및 기업을 유치해 경제를 확실하게 발전시키고 정주 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직원들과 함께 발로 뛰는 시장이 되서 당진을 발전시키겠다”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끝으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당진=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