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공간 넘어 문화생활까지”…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트리니티 갤러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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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공간 넘어 문화생활까지”…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트리니티 갤러리’ 오픈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3.07.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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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현대 미술 아티스트 작품 감상할 수 있어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더 트리니티 갤러리’를 오픈한다.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제공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더 트리니티 갤러리’를 오픈한다.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제공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단순한 휴식의 공간을 넘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그랜드 아트 셀러브레이션(Grand Art Celebration) 展’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그랜드 아트 셀러브레이션 전시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과 작가를 소개하는 아트에이전시 ‘더 트리니티 갤러리’와의 협업으로, 국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유명 아티스트인 김홍식, 배준성, 유의정의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세 명의 아티스트를 통해, 호텔에서의 여유로운 휴식과 더불어 예술의 다양성을 만끽할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김홍식 작가는 전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포착한 순간들을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 속에 표현하는 기법으로 주목받는 작가이다.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플라 뇌르(Flâneur)’가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시립 미술관, 파라다이스 그룹 등 국내 주요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배준성 작가의 작품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들에 주목하며 개별적 레이어를 덧대는 ‘렌티큘러 방식’으로 각도와 시선에 따라 다른 환영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트페어 1세대로 루이비통 아르노 회장, 케리 그룹 피노 회장, 브래드 피트를 비롯한 전 세계 슈퍼 컬렉터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유의정 작가는 전통 도자에 현대적인 이미지를 담아 도예와 순수미술 사이의 경계를 뛰어넘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한국의 청자, 백자 위에 화려한 패턴의 콜라주, 과감하게 흘러내리는 형형색색의 유약이 특징이다. 또한, 정교하게 구워 낸 도자 위에 코카콜라, 메릴린 먼로 등 유명 브랜드 및 캐릭터가 조합되어 있다. 서로 다른 시대의 이질성이 공존하는 작품을 통해 생각의 전환과 환기를 불러일으킨다. 그랜드 아트 셀러브레이션 전시는 내달 8월 20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로비층에 위치한 ‘더 트리니티 앳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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