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8월까지 관내 주요 도로변 및 조림지 약 102ha 대상
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강원 양양군이 8월 6일까지 1개월간 관내 주요 도로변 덩굴 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과 토양조건 변화로 칡덩굴 등의 생명력이 강한 덩굴류가 도로 및 도심지 주변으로 급격히 확산돼, 가로수 등의 수목 생육에 지장을 주고, 도로 사면 등 생활권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군은 1억 5천만 원의 예산으로 임업기능인 300명을 투입해, 8월 6일까지 1개월간 6개 읍면 주요 도로변 및 조림지 등 약102ha에 대해 덩굴류 제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덩굴은 한번의 작업으로 완전한 제거가 되지 않으므로, 9월 말까지 동일한 지역에 2번 이상의 반복작업을 한다.
7~8월에는 약제 살포·덩굴 걷기를 하고, 9월에는 재발생지의 약제 살포·뿌리 제거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꾸고 쾌적한 산림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숲의 경관을 저해하는 덩굴 제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 산림녹지과 산림경영팀 관계자는 “칡 등 덩굴류는 단기간 내에 완벽한 제거에 어려움이 있지만, 주요 도로변, 생활권 녹지에 대한 덩굴 제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산림과 도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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