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카카오페이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일본 QR 결제 1위 사업자 페이페이(Paypay)와 일본을 찾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을 위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3월 카카오페이와 페이페이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할인 프로모션은 일본 관광지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최대할인은 50%다. 후쿠오카에 위치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보스이조(Boss E Zo)에서 이벤트 기간 내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인당 2회까지 결제 금액의 50%가 즉시 할인(건당 최대 할인 금액 1만5000엔)된다. 보스이조는 다양한 놀이 기구와 전시관, 레스토랑을 보유한 복합 놀이공간이다. 사용자들은 보스이조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보스이조 할인 프로모션은 12월 말까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후쿠오카에 소재한 카카오페이 결제처에는 대형 홍보물과 안내 문구가 비치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사용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도 할인이 적용된다. 7월 말까지 카카오페이머니로 1만엔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는 1000엔을 즉시 할인받는다. 편의점 로손에서도 연말까지 카카오페이머니로 1000엔 이상 결제하면 인당 2회까지 100엔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페이페이는 “페이페이와 카카오페이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여행객들이 캠페인과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후쿠오카 지역의 새로운 장소들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페이페이 현지 가맹점, 그리고 일본 사람들과의 교류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는 “휴가철을 맞아 일본 QR 결제 1위 사업자 페이페이와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해외에서도 국내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실질적인 효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해외 제휴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일본 내 ‘카카오페이’나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 환전 과정 없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결제처는 △공항 (후쿠오카 공항, 간사이 공항, 나리타 공항, 하네다 공항, 신치토세 공항) △편의점 (로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드럭스토어 (돈키호테, 타케야, 츠루하) △백화점 (빅카메라, 오다큐 백화점,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백화점, 미츠코시 이세탄 백화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