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특화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출시 목표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대상웰라이프는 ‘유투바이오’와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집단) 분석을 연계한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개인 건강관리’라는 큰 틀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에 특화된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및 출시를 목표로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대상웰라이프는 장내 미생물 검사를 활용한 질병의 선제적 예방 및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효과적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검사를 진행하면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 보유하고 있는 유산균의 종류를 알 수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장 건강에만 국한하지 않고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와 함께 각종 암과 용종, 자가면역질환, 우울증까지 폭넓은 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유투바이오는 기존 B2B 중심의 진단 검사 사업 영역에서 B2C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올해 초 장내 미생물 검사 서비스 ‘유투바이옴’을 론칭했다. 5000건 이상의 한국인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유투바이옴은 집에서 간편하게 장내 미생물 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른 맞춤 유산균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유투바이오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을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영역에 도입할 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헬스케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기업들과 솔루션 단위의 협력을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