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운영권 확보, 1일부로 면세점 4기 사업자 운영 돌입
“인천국제공항 명품 브랜드 유치…바잉파워 키우는 척도”
“인천국제공항 명품 브랜드 유치…바잉파워 키우는 척도”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4기 운영이 본격화되면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유명 명품 브랜드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 결과 롯데면세점은 22년 만에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철수하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DF1·DF3 구역, 신세계면세점은 DF2·DF4 구역에 선정됐으며, 현대백화점면세점은 DF5 구역을 차지해 향후 10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 8907㎡(2700여평) 규모 매장을 꾸리고 에르메스를 포함해 총 400여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이번 오픈은 ‘소프트 오픈’으로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듀플렉스 매장을 포함한 추가 매장 개편을 통해 내년 중 ‘그랜드 오픈’을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도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 9907㎡(3000여평) 규모로 총 29개 매장을 들여 인천공항점 신규 매장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신세계면세점도 현재 22개 매장을 우선 운영하는 소프트 오픈 상태로 향후 인천국제공항 각 터미널 특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리뉴얼을 거쳐 29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998㎡(300여평) 규모 매장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내달 1일 제1여객터미널 1090㎡(330여평) 매장은 오픈할 예정이다. 아직 소프트 오픈 중인 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면세점은 명품 유치 유치에 분주한 상황이다. 가장 매장 규모가 큰 복층 구조의 듀플렉스 매장에 어떤 브랜드를 입점시킬지가 업계 초미의 관심사다. 명품 브랜드 중 특히 ‘에·루·샤’는 객단가가 높고 고객 유입을 늘려 매출을 끌어올리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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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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