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보건의료 현황 보고서를 살펴보면 대전과 대구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1위 질환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서는 2021년에만 49만명의 환자가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방문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의 2개 행정구역의 주요 다빈도 상병을 살펴보아도 등 통증과 고혈압을 이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높은 진료 건수를 나타내고 있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자는 50대가 가장 많으며, 60대와 40대가 그다음으로 많았다. 반면 20세 이하의 청소년에게는 10% 이하에서만 볼 수 있을 정도로 발병 확률이 낮았다.
◇치은염 초기 예방법
치은염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초기의 잇몸질환으로 치아와 잇몸 사이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대부분 잇몸질환은 평소에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못해 생기지만 사춘기나 생리 등 호르몬의 영향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고혈압약과 경구피임약 등 일부 약물도 치은염에 영향을 주게 된다.◇치은염 관리 요령
치은염과 초기 치주염은 스케일링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중증도 치주염은 치주소파술 혹은 치은박리소파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치주소파술은 치석을 제거한 후에 잇몸 아래쪽에 있는 치석과 잇몸 속에 있는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잇몸 속에 있는 치석까지 제거해야 하는 만큼 마취 후에 시술이 이뤄진다. 잇몸을 절개하고 잇몸 안쪽 깊숙한 곳의 염증과 치석을 제거하는 치은박리소파술은 치아 뿌리를 감싸는 잇몸뼈의 소실을 막거나 회복시킬 수 있다. 치주질환은 주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치주질환이 심했거나 관리가 안 되는 환자는 3개월에 한 번씩 내원하는 것이 좋으며, 최소 1년에 한 번은 검진하며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물 섭취 후에는 양치질을 꼼꼼히 하고 치간칫솔이나 치실 등 구강 위생용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도움 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홍기 제주중앙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email protected]채홍기 제주중앙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