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지사 利·治水 재난관리시스템의 선제적 가동으로 침수피해 예방에 기여
매일일보 = 손봉선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는 7월 초부터 예고된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체계적인 사전조치 및 재난대응을 실시함으로써 농경지 등 관내 침수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하였다.
7월 한달동안 진도지역에는 501mm(평년 233mm 대비 215%)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으며, 짧은 기간(9일) 동안 300mm가 넘는 비가 집중되면서 진도군 전체가 침수될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에 진도지사 재난안전상황실은 사전준비 단계로 관내 34개 저수지에 대해 비상수문, 사이펀 등 사전 방류시설을 이용 저수율을 낮추어 저수지의 월류로 인한 제방의 붕괴나 하류부 침수에 대비하였으며, 진도군 전체의 침수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소포방조제 담수호의 수위를 낮추기 위해 배수갑문과 배수장을 이용 바다로 사전 배제를 완료하였다. 그 결과 바닷물이 잘 빠지지 않는 시기가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건의 침수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진도군청, 경찰서, 지역주민 등 모두가 노력한 결과이며 특히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부족한 인원에도 불구, 하루도 쉬지 않고 가동된 지사 재난상황실과 배수장 등 현장직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황명순 진도지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더욱더 긴장의 끈을 조이면서 체계적·선제적 재난대응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영농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