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최근 개통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천 청라~서울 강서간 BRT가 정부의 대중교통시책평가에서 우수시책 사례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올해 대중교통시책평가 성과 발표회에서 우수시책 사례 발표와 함께 시상식에서 기관 표창 및 포상금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대중교통시책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시책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도에 처음 도입된 제도로서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평가의 공정성,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교통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서면평가, 현지실사, 주민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 발표회를 개최한다.인천시는 5개 평가그룹 중 7개 특·광역시를 대상으로 한 A그룹에서 우수한 시책을 펼쳤다.시는 그동안 BRT 운영에 특별한 법이 없는 상태에서도 청라~강서간 BRT 활성화를 위해 고급형 전용차량 도입과 이용객 만족도조사, 이용객 요구사항인 청라지역 내 정류소 3개소 추가설치, 운전기사의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BRT 이용 편의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BRT 활성화와 이용객의 편의제공을 위해서는 지난 11월 25일 입법발의 요청한 BRT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조기 제정을 통해 우선신호체계 구축과 중앙전용차로 확보, 재정지원 등이 우선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주최, 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실시된 2013년 대중교통시책평가에서 청라~강서간 BRT가 우수시책 사례로 선정돼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기관표창 및 포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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