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시작 이래 재계 전반 확산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일상 속 1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 보존에 나서자며 재계 인사들이 하나둘씩 동참하고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지난 8일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 속 1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뜻하는 숫자 1과 0을 손동작으로 취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제고와 다회용품 사용 생활화를 장려하는 취지로 지난 2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돼 여러 기관과 기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SK에너지 P&M CIC는 고객과의 접점인 주유소·충전소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SK 주유소·충전소 고객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 '머핀'은 애플리케이션으로 주유·충전 결제 시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을 발행해 쓰레기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했고, 현장 근무자들에게는 불필요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오 대표는 "당사 구성원들 또한 다회용컵과 텀블러를 사용해 지구환경을 지키는 행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1회용품 제로 챌린지'도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