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출판인 간 교류, 1:1 저작권 면담 지원 등 한국 문학 수출 확대 (9월 7일 부터 11일 까지)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 이하 번역원)은 오는 9월 7일(목)부터 11일(화)까지 <2023 해외 출판인 교류 사업(K-Literature Fellowship)>을 개최한다. 해외 유력 출판 관계자 15인을 서울로 초청해 국내 출판사 및 에이전시들과 1:1 면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번역원은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국내외 출판사 및 에이전시 간 저작권 면담을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70여 곳의 해외 출판사가 참여해 약 100건의 출간 성과를 달성하는 등 한국문학의 효과적인 판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다양한 한국문학 작품의 저작권 계약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14개사 참여 해외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장르, 다채로운 한국문학 소개
국내에서는 창비, 은행나무, 현대문학, 자음과 모음, 문학과 지성사, 문학동네, 산지니, 위즈덤 하우스 등 출판사 8개사와 소설 에이전시, BC에이전시, 에릭양 에이전시, 고즈넉 이엔티, 그린북 에이전시, 한 에이전시 등 에이전시 6개사가 참여하여 한국문학 작가와 새로운 출간작을 소개한다. 최근 정보라『저주토끼』, 천명관『고래』등의 연이은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 입후보에 따른 높아진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다양한 장르에서 새로운 작품 발굴을 위한 논의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9월 7일 일대일 저작권 면 교류 지원으로 한국문학 수출 확대
<해외 출판인 교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으나, 올해부터 전면 대면 행사로 전환해 해외 출판 관계자를 한국으로 초청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번역원 주최 2023 서울국제작가축제 개막과 같은 시기에 진행하여, 해외 참가자들이 축제를 통해 여러 한국 작가를 만나고 문학 행사를 경험하는 등 한국의 문학‧출판 동향을 가까이서 경험하도록 한다. 또한 행사 첫날인 9월 7일(목)에는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참가사 전원이 모이는 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본격적인 1:1 저작권 면담에 앞서 각국의 문학출판시장 동향과 전망을 나누고 그룹 네트워킹 활동을 함으로써 친밀도를 쌓을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이번 해외 출판인 교류 사업을 통해 해외 출판인들이 한국문학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한편, 국내 출판인·작가들과 인적 교류를 강화해 한국문학 현지 소개에 앞장서 줄 것으로 기대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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