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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국내 두유시장 1위인 정식품이 ‘유아용 베지밀’ 제품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정식품은 최근 베지밀 중국 수출을 위한 검역 절차를 완료, 이르면 내년 초부터 중국에 유아용 두유 제품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정식품은 중국 상하이에 판매법인 두허러(都喝樂)상하이상무유한공사를 설립, 작년 말부터 현지 시장 직접 진출을 추진해왔다.일부 성인용 제품을 유통하기는 했지만, 검역 등 문제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은 내년초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유아식 시장 공략에 주력, ‘베지밀 인펀트’와 ‘베지밀 토들러’ 등을 ‘프리미엄 유아식’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최근 중국에 식품 안전사고가 잇따르며 영유아 식품의 경우 수입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워낙 콩을 많이 먹는데다 두유와 비슷한 콩국을 먹는 문화가 퍼져 있어 시장 전망은 밝다고 본다”며 “특히 영유아식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추세여서 이쪽 부문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