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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13일 오후 완도군청에서 열리는 협약식을 통해 전라남도 완도군과 ‘완도지역 해양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이번 양해각서에는 ‘2014년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측의 협력, 완도군 내 해양 자원의 발굴 및 수급과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 등이 포함됐다.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완도군의 해양 소재 인프라를 확보하고, 마린 바이오 코스메틱 제품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아모레퍼시픽의 프레스티지 마린 브랜드 ‘리리코스(LIRIKOS)’는 현재 해양심층수, 양수의 조성을 모사한 식물성 해양 콤플렉스인 ‘마린 플라센타(Marine Placenta™)’ 성분 등을 헤리티지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미백, 항노화 효능,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화장품 원료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존환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피부과학연구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하여 고객들에게 더욱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전라남도 신안군, 강원도 영월군과 연구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비롯한 여러 공동 연구를 통해 연구 역량 강화 및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