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동은 기자 | 전남 구례군은 25일 문화예술회관에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구례, 어떻게 지속 가능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황희연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명예교수를 초빙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구례군이 직면한 과제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황 교수는 구례군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변 지역 방문객을 구례로 유입시키는 등 다른 지역과 연계하는 특화 전략을 펼치고 지역 자산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황 교수는 지속 가능한 구례를 만들 핵심 주체는 주민이며 관광객 유치에 앞서 현재 살고 있는 주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 개개인은 내가 구례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마지막 사람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구례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순호 군수는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여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구례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구례군은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체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촌유학센터 건립,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을 통해 생활인구와 정주인구를 유입시키고, 맞춤형 직업교육,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동아리 활동, 마을학교 코디네이터 양성, 성인문해 및 디지털 문해교실, 군민 정보화 교육, 은퇴자 소득창출 프로그램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평생학습 추진의 거점이 될 평생학습 허브센터는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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