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장·보냉가방 재활용·탄소 배출 낮춘 기술 적용
“가치소비 트렌드 지속…‘저탄소 인증마크’ 제품 수요↑”
“가치소비 트렌드 지속…‘저탄소 인증마크’ 제품 수요↑”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ESG 경영은 가치 중심 소비의 지속적인 추세와 함께 여전히 중요한 주제로 남아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올해도 친환경 추석 선물세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통업계는 포장재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탄소 배출량을 낮춘 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6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한우 품종을 개량해 온실가스를 적게 발생시키는 암소를 선별해 ‘친환경 한우 선물세트’ 5종을 선보인다. 환경친화적 한우는 자연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에서 사육한 먹거리로 사육 기간을 기존 30개월에서 21~25개월로 단축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 상품이다. 일반 한우 선물 세트와 비교하면 탄소 배출량이 45~65% 정도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추석 가이드북에 친환경 한우 선물세트를 소개하는 ‘자연과 함께하는 농장’ 코너도 신설했다. 롯데백화점은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저탄소 한우’ 세트를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한우 냉장 선물세트를 페트(PET) 재활용 원단을 활용한 가방에 담아 제공한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에 축산 선물세트 보냉가방을 재활용한다. 고객이 이마트에서 선물세트를 받은 뒤 보냉가방을 고객가치센터로 반납하면 냉장은 5000원권, 냉동은 2000원 등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한다. 회수 기간은 내달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