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제작 리플랫 통해 주의사항 및 위폐 확인법 안내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금융권이 힘을 모은 위폐전문가그룹이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최 등 외화위폐 피해를 우려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외화위폐 피해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위폐전문가그룹은 은행연합회와 국가정보원이 은행권의 위폐전문가 등 구성돼 지난 2019년 8월 발족했다. 현재 은행연합회, 국가정보원, 한국은행, 한국조폐공사 위폐담당자와 신한·우리·기업·국민은행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위폐전문가그룹은 자체 제작한 리플릿을 배포했다. 리플릿에는 외화위폐 피해예방을 위한 5대 주의사항과 위폐를 손쉽게 확인하는 방법 등을 안내했다. 위폐 발견 빈도가 높은 미국 100달러와 중국 100위안 지폐의 위변조 방지장치 등에 대한 정보가 수록됐다.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외화위폐 적발 건수가 다소 감소했지만, 금년 들어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외화위폐가 지속 적발되고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억선 국민은행 외환업무부 팀장(위폐전문가그룹 의장)은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위폐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위폐피해 방지를 위해 위폐전문가그룹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