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저금통 1,200여만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달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칠곡지역 어린이들과 보육교직원들이 한푼두푼 동전을 모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랑의 동전모으기 사업’이 따뜻한 결실을 맺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는 지난 16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관에서 이원열 칠곡군 부군수, 김동재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장, 이진복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동재) 소속 어린이집 어린이‧보육교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 사랑의동전모으기 성금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날, 전달식에서 어린이‧보육교직원들은 사랑의 동전저금통으로 모은 성금 1,200여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는 나눔교육의 일환으로 칠곡지역 어린이들이 ‘동전 모금’으로 직접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나눔의 가치를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11월 14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사랑의 동전 모으기 사업」협약을 맺고,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140여개소 어린이 5,000여명과 보육교직원 900여명이 동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배포한 종이재질의 접이식 사랑의 동전저금통을 직접 자신만의 모금함으로 만들어 지난 13일까지 손수 사랑의 동전을 모았다. 모금된 성금 전액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칠곡지역 홀몸노인‧장애인‧저소득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의 긴급 생계비 및 의료비, 동절기 난방비, 결식아동 급식비 등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김동재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조금씩 모아 사랑의열매 종이모금함에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배려를 경험하는 뜻깊은 경험이 됐다.”면서 “칠곡지역 어린이들과 보육교직원들이 함께 모은 사랑의 온정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해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3년째 사랑의 동전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칠곡지역 어린이들과 보육교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고사리 손으로 모은 사랑의 동전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도 칠곡지역 어린이 10,000여명과 보육교직원 2,000여명이 사랑의 동전 모으기에 동참, 모두 2,100여만원(2011년 950여만원, 2012년 1,200여만원)의 성금을 칠곡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4년 1월 31일까지 경북도 전역에서 73일간 ‘희망 2014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 손길을 기다린다. 참여 및 전화 문의 053-980-7811~15 계좌농협 731-01-002268 경북공동모금회,대구021-05-780444-001 경북공동모금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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