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창립 78주년 기념식 거행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78주년을 맞아 4일 오전 본사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기념식에서 ‘우리의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도전해 함께 성장하자’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임직원들과 축하 인사를 나눴다.
서경배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브랜드 가치 경영’을 피력하며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새로운 도전을 전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북미, 유럽 등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은 신규 시장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도전을 지속해야 하며,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도 반드시 이뤄내자”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또다른 도전 의지를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78번째 생일 파티’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임직원 축하 영상 콘테스트’를 통해 풍성한 선물을 증정하는 등 장기간 회사를 위해 수고해온 전현직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라이브 방송 축하 댓글 1명당 7800원의 기부금을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에 전달해 창립기념일에 의미를 한층 배가했다. 1945년 9월 5일 창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We make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소명 하에 최고 품질의 제품 개발과 미래 시장 진출에 대한 노력을 쏟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사회와 환경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과 ESG경영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2030년을 목표로 RE100을 달성하고 국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절감 실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을 통해 2009~2020년 사이 누적 2350여톤의 양을 수거한 바 있다. 수거한 플라스틱 공병을 리사이클링하거나 예술로 업사이클링하는 ‘그린 사이클’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나날이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