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GS칼텍스, 인천-LA에 SAF 주입 친환경 화물기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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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GS칼텍스, 인천-LA에 SAF 주입 친환경 화물기 띄운다
  • 박규빈 기자
  • 승인 2023.09.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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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 운항 성공 기원 기념식 개최 
대한항공은 자사 화물기 777F에 GS칼텍스의 지속 가능한 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주입해 실증 운항에 나선.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자사 화물기 777F에 GS칼텍스의 지속 가능한 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주입해 실증 운항에 나선. 사진=대한항공 제공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GS칼텍스와 지속 가능한 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실증 운항 기념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성배 대한항공 자재·환경시설부문 총괄 전무 △김창수 GS칼텍스 M&M 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공항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SAF 실증 운항은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 항공유 실증 연구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대한항공과 GS칼텍스는 지난 6월 29일 국내 최초 SAF 실증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발 로스앤젤레스(LA)행 화물기로 오는 11월까지 총 6회의 실증 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안전성과 에너지 소비 효율 등 성능 테스트가 이뤄지며, 정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SAF 품질 등 관련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SAF는 GS칼텍스가 국내 최초로 바이오 연료 생산 기업 네스테(NESTE)로부터 공급받아 급유한다. 이 제품은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등 국제 품질 기준을 충족한바 있다.

대한항공은 탄소 감축 차원에서 SAF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2월에는 국내 최초로 파리-인천 구간 정기편 노선에 SAF를 도입했고, 9월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도 MOU를 맺고 2026년부터 5년 간 아시아·태평양·중동 지역 공항에서 우선 공급 받기로 했다. 또한 2023년 9월부터 항공 화물 고객사들과 함께 '고객 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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